[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코나EV 소유주 170여명이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EV 소유주는 배터리 화재 사고로 인해 중고차 가격 등 차량 가치가 떨어지는 손실이 발생했다며 1인당 8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한 코나EV 소유주들은 현대차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는 배터리 화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배터리 팩 전체를 교체해줄 것도 요구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16일부터 코나EV의 리콜을 진행 중인데, BMS를 업데이트 한 후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에만 배터리를 교체한다.
한편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정세는 이번 소송과 별도로 추가로 소송을 원하는 코나EV 소유주를 모집해 2차 소송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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