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V4'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유명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여타 게임과 달리 자체 오리지널 IP로 흥행에 성공한 점이 특징이다.
V4를 만든 넷게임즈는 앞서 '히트', '오버히트' 등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한 히트작을 만든 실력파 개발사다. 넷게임즈는 히트로 지난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V4는 타 서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인터 서버 월드와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언리얼 엔진4로 연출한 화려한 그래픽으로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기도 하다.
V4는 히트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시간 고전을 면치 못하던 넥슨에게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준 '효자' 게임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V4는 국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현재까지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V4 흥행에 힘입어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과 같은 추가 흥행작을 선보이며 모바일에서의 약세를 극복하기도 했다.
V4는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두드리고 있다. 올해 6월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V4는 7월에 글로벌 150개국, 9월에는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며 인기를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10년만의 MMORPG에 신규 IP로 게임을 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며 "까칠한 개발팀, 넥슨 사업부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게임을 사랑해주신 이용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게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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