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그랑사가'를 개발 중인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300억원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게임사 시리즈A 6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약 4천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엔픽셀은 우수한 개발 및 운영 인력을 확충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리드투자사인 에스펙스(Aspex Management)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2018년에 설립된 에스펙스는 글로벌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마켓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엔픽셀은 2017년 9월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게임업계의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으로 데뷔작 그랑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 등 다수의 AAA급 게임의 자체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통해 종합 게임사의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공식 트레일러는 12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르메스 리(Hermes Li) 에스펙스 대표는 "탁월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성공 경험을 갖춘 엔픽셀의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엔픽셀이 전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AAA급 게임을 선보이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봉건, 정현호 엔픽셀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로 보다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며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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