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키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 디지털 성범죄에 따른 국내 처벌수위가 강화되면서 해외 유통 정보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4일 미국 사이버인권보호기구(CCRI)와 화상회의를 열고 해외 디지털 성범죄 정보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이버인권보호기구는 디지털 성범죄의 폐해 및 피해 방지를 목적으로 2012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CCRI를 방문,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업무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대니얼 씨트런 CCRI 부의장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 및 규제 방안은 한국에서 훨씬 앞서서 논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응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모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장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필수적이고, 특히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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