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시장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26일 게볼루션에 따르면 '세븐나이츠2', '일곱개의 대죄', '마구마구2020' 등 넷마블의 주력 모바일 게임이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 시장에 선보인 세븐나이츠2는 출시 6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흥행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구글플레이에서는 3일만인 21일에 2위에 올라 현재까지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구글플레이 매출 1, 2위는 '리니지M', '리니지2M'의 차지였으나 세븐나이츠2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긴 셈이다.
넷마블이 선보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2020' 역시 지난 18일 대만 출시 이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구글플레이 6위를 기록하며 초반 안착에 성공했다.
마구마구 2020의 이같은 인기는 한국처럼 국민적 사랑을 받고있는 야구 열기와 더불어 '마구마구' IP의 파급력 덕분이다.
넷마블은 2007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PC 온라인 게임 '전민타봉구'를 대만에 출시해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열린 '마구마구 최강자' 전에서는 대만 국적의 잭 라빈 선수가 한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만큼 대만 현지에서의 반응이 상당하다.
글로벌 흥행작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넷마블 해외 매출에 있어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 가운데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할 정도다.
이 게임은 최근 진행한 1.5주년 글로벌 업데이트 영향으로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적의 화신 '더원 에스카노르'와 '신왕 아서' 등 2종의 신규 영웅을 선보였으며 새로운 스토리인 16챕터와 마수 그리온 스페셜 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를 더했다.
넷마블은 "2021년에는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파이트'의 명성을 이어갈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IP를 계승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이 예정돼 있다"며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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