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KB증권은 27일 펄어비스에 대해 실적 우하향이 불가피한 만큼 기다리는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3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2021년 4분기까지 실적 우하향이 불가피한 만큼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핵심 지적재산권(IP)인 검은사막은 플랫폼 간 온도차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은사막 온라인은 다년간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온 가운데 한국, 일본 자체서비스 전환과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게임 수요 증가로 인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향후 북미·유럽지역 자체서비스 결정시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출시 이후 매출 우하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콘솔은 PS5, Xbox X/S 출시를 앞두고 매출이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매출비중이 높은 모바일게임 감소 영향으로 2021년 검은사막 IP 매출액은 전년대비 15.3% 감소한 3천5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기대작들이 2021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으로 장기간 신작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며 "12월 인게임 영상 공개를 앞두고 있는 붉은사막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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