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2020년 2차 골드번호 추첨을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골드번호는 휴대폰 번호 뒤 4자리가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처럼 규칙성이 있거나, 국번이 동일한 번호(예1234-1234, 1359-1359) 또는 특별한 의미의 번호(예1004, 4989 등)로 구성된 번호를 말한다.
골드번호는 식별이 용이해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평균 경쟁률은 약 25대1, 가장 높은 번호의 경쟁률은 7881대1에 달했다.
이번에 공개된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총 5천개다. 1인당 최대 3개 까지 원하는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사람은 27일 오전 10시부터 12월 7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4세 이상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자 뿐만 아니라 번호변경자까지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사람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첨은 과기정통부, KTOA 등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는 12월 11일 당첨자를 선정해 당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2월 14일에서 12월 31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이와 별개로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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