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이노텍이 소외계층 자립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2020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LG이노텍 구미사업장과 광주사업장은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위해 수혜처 중심, 지속성, 임직원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소외 계층 자립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구미사업장은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스포츠 체험, 오케스트라 활동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또 장애인, 다문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반찬 나눔, 1사 1하천 정비, 마을 환경 개선 활동 등을 활발히 실시했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2020년 지역사회공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3년부터 구미 지역 1천500명의 어린이들에게 문화 체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한 점을 비롯, 소외 이웃 500명에게 김치 등을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청산2리와 결연을 맺고 마을 공용시설 정비와 일손돕기를 지원해 농촌 부흥과 세대간 교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광주사업장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왔다. 2007년부터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27개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저소득층 장학금 후원, 농작물 수확·집수리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장애인 및 노인 복지기관과 협력해 생활 환경 개선, 생필품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 5월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한 공로로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전국 125개 봉사처를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교실',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이웃사촌 플러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해외법인에서도 가전 제품·학교 시설·장학금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의 90%가 사회공헌기금인 '희망나눔기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임직원 모금액의 200%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란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해 CSR팀을 신설하고 지역사회, 협력회사 등 핵심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 활동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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