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그룹의 더블바텀라인(DBL) 경영 기조에 맞춰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 데 따른 것이다.
1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국가품질혁신상 사회적가치창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신설된 사회적가치창출 부문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업에게 수여된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 현장에서 품질 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등 품질경영 활동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에 기여한 개인,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포상제도다. 미국 말콤볼드리지상, 일본 데밍상 등과 함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정부포상이다.
SK하이닉스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실현'을 목표로 선도적으로 사회적 가치 추진 조직을 만들고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성과 평가 및 보상 체계 운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인 사업 중에서는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업의 특성을 반영한 ICT 기술 기반의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환경보호'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급망 지속경영'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컬(Glocal, Global+Localization) 사회공헌' ▲평등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성·포용성 문화' 등 4대 지속경영 전략 체계를 수립한 바 있다.
또 '2022 에코 비전'을 선언하고 친환경 반도체 생산 공장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등 다양한 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 초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국내외 모든 생산 거점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100) 가입을 신청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등 급변하는 사회문제를 반영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셜 밸류(Social Values) 2030' 목표를 수립하기도 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 담당은 "SK하이닉스는 그동안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향성에 맞춰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DBL 경영을 추구해왔다"며 "이번 대통령상 표창은 이런 노력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자, 더욱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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