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부산항만공사에 ERP 제공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AP코리아는 부산항만공사의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인 'S/4 HANA'를 제공한다고 2일 발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능정보 사회에 맞춰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S/4 HANA 기반의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데이터 표준화 적용 방안을 수립하고,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하는 것이 골자다. 프로세스 재정립(PI)를 통한 업무 재설계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항만 운영으로 '스마트 항만'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GS ITM과 이노에버솔루션 컨소시엄이 맡아 향후 13개월 동안 진행한다.

박경철 부산항만공사 정보융합부 실장은 "SAP S/4 HANA를 중심으로 새로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업무 환경의 혁신으로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항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SAP가 공공부문 업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만큼 이번 부산항만공사의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