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LG전자에 대해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대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전(H&A)과 TV(HE) 부문 모두에서 온라인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예년보다 연말 불용 재고 및 프로모션 관련 비용 또한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부문의 적자규모도 축소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고객사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돼 VS부문 매출액은 축소되고, 적자는 확대됐지만 3분기 공장 재개로 매출액과 영업적자가 정상화 과정에 들어섰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가전과 TV는 자체적인 펀더멘털 레벨업으로 견조한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VS 부문은 60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4분기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10% 상향한 6천11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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