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정식 서비스 시작 9개월만에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펀드에 이어 주식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는 지난 9월 초 200만 계좌를 넘어선 후 두달만에 100만 계좌가 추가로 개설됐다. 9개월 동안 매달 평균 36%씩 증가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연 0.6%(세전)의 예탁금 이용료를 매주 지급하고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버킷리스트, 미니금고 등 카카오페이와 연결된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초기 돌풍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 연령대도 더욱 넓어졌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의 연령별 비율은 20대 29%, 30대 29%, 40대 24%, 50대 12%이며 남녀 성별비율도 5대 5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연령별, 성별로 고르게 분포된 300만 사용자들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펀드투자에 이어 내년에는 국내 및 해외 주식매매를 위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와 함께 MTS의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특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부 원장시스템은 코스콤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를 통해 새로운 투자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가입자수는 현재 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서 투자까지 할 수 있는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11월 한 달간 800만건의 펀드 투자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주간·월간 자동투자 등 카카오페이증권의 다양한 적립식 투자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도 170만명(중복포함)에 달하는 등 의미있는 금융투자 습관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투자 뿐 아니라 목표에 따라 자산을 모으며 건강한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 비상금과 여윳돈을 분리 보관할 수 있는 ‘미니금고’의 신청 수도 매주 43%씩 증가하는 등 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3천500만명이 이용중인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개발중인 주식매매서비스도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주식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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