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의 대두가 카페 업계를 바꾸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마이 DT 패스' 서비스 등록 회원 수가 누적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이 DT 패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사전 등록한 차량 정보를 통해 드라이브 스루 주문 시 결제 수단을 제시하지 않고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스타벅스는 현장에서 결제 과정 없이 바로 출차가 가능하도록 해 차량의 체류 시간을 단축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 마이 DT 패스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마이 DT 패스를 등록한 회원수는 누적으로 지난 4월 1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12월 현재 15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1월부터 11월까지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차량을 이용하는 주문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46% 증가했으며, 이 중 마이 DT 패스를 통한 주문 건수가 53% 늘어나며 차량 이용 고객 10명 중 4명이 마이 DT 패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는 운전자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오고 있다. 화상 주문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 정보를 자동 인식하는 마이 DT 패스와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통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보다 안전한 이용과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차량을 이용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주문 가능 반경을 2Km에서 6Km로 확대하며 차량 출발 전에 안전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에는 운전 중에 앱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 문구 노출을 기존 시속 18Km 이상에서 시속 15km 이상으로 변경해 차량 이용 고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4월부터는 삼성전자 빅스비, 2018년 6월 SK텔레콤의 T맵 연동 등을 통한 음성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고객들의 안전한 드라이브 스루 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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