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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목표가 9%↑-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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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가 24만원으로 상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국내와 중국에서의 오프라인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급변하는 환경에 보다 적극적 대응을 위해 조직 개편 단행했다"며 "핵심 브랜드인 설화수와 라네즈를 별도 유닛으로 독립시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시장 상황에 보다 긴밀하게 반응하고 독자적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디지털로의 채널 전환을 통해 관련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이니스프리 매장을 추가로 170개 축소시킬 예정인 가운데 이로 인한 원가 구조 개선과 수익성 상승 기대되고 면세점의 경우 이전 대비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실적 반등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오프라인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전망"이라며 "내부 조직 개편과 인사 변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의 바닥은 이미 확인되었고, 2021년 디지털 채널과 럭셔리 제품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화하며 달라진 모습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단기 밸류에이션은 높으나 글로벌 동정 업체들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과 비교할 때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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