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기업 파이어아이가 특정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해커 조직의 공격을 받아 보안 관련 도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해커가 파이어아이에 침투해 고객사들의 보안성을 테스트하는 본사 레드팀의 도구를 훔쳤다. 레드팀은 파이어아이가 운영하는 보안 전문가 조직이다.
현재 해킹 시점은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회사 측은 미국 연방수사국(FB)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아이 측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현재까지 조사결과 공격자들은 레드팀의 평가 도구를 표적으로 삼아 접근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툴 업데이트 등 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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