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내년 파일리스 방식의 악성코드 공격 위협이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일리스 공격은 사회공학기법과 시스템 취약점 등을 악용해 파일 없이 PC에서 악성코드를 직접 실행하는 방식이다.
10일 이셋코리아는 '사이버 보안 트렌드 리포트 2021'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수행하는 해커 그룹들이 최근 해당 방식으로 여러 정부 기관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파일리스 공격 수법이 더 복잡하고, 대규모 조직 대상 공격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이셋코리아는 내년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랜섬웨어 공격 증가, 재택·원격근무 환경에서 네트워크 등 취약점 증가, 스마트 섹스토이 보안 결함 증가 등을 꼽았다.
제이크 무어 이셋 보안 전문가는 "우리 생활이 점점 더 디지털화됨에 따라 사업 운영 시 사이버 보안은 핵심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탄력적인 조직과 IT시스템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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