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SMC, 애플카 전용칩 만드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과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자율주행차에 들어갈 인공지능(AI)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TSMC와 애플카에 들어갈 전용칩을 만들고 있다.

이 연구는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직접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한 전반적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디지타임스는 애플과 TSMC가 손잡고 자율주행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TSMC로부터 전용칩을 공급받고 2023~ 2025년경 애플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TSMC는 이 칩의 생산공장을 미국 애리조나주에 세우고 있다. 애플의 자동차 출시설은 수년동안 제기돼왔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체가 나오지 않아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다.

다만 애플은 수년전 수백명을 채용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후 애플은 이 사업의 인력을 대폭 감축하고 자체적으로 애플카를 생산하는 대신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도 자체적으로 애플카를 제작할지 외부 자동차 제조사에게 생산을 위탁할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