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를리스주 추핑 지역에 건설한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지난달 준공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2017년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입찰 사업(LSS) 2차 프로그램에서 이번 LSS 2 추핑 프로젝트를 수주해 2018년 3월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TNB)와 전력매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사업으로 21년간 연간 약 6만5천MWh 규모의 전력을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TNB)에 공급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4천만달러이며, 한화에너지는 이 중 80%의 자금을 현지 은행에서 조달했다.
또한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주한 LSS 3차 프로그램에서도 1억달러 규모의 155MW급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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