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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견제 나선 삼성, 내달 14일 '갤럭시S21'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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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탑재로 'S·노트' 시리즈 통합 본격화…CES 행사 마지막 날 공개할 듯

갤럭시S21 시리즈 유출 영상 [사진=안드로이드폴리스]
갤럭시S21 시리즈 유출 영상 [사진=안드로이드폴리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 시리즈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예년보다 출시 일정을 한 달가량 앞당긴 것이다.

14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21' 마지막 날인 내년 1월 14일에 '갤럭시S21'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진행한 후 같은 달 29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삼성 오페라 하우스 매장 경영진에게 "갤럭시S21이 내년 1월 14일 글로벌 출시(launch)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또 인도 현지에선 최근 '갤럭시S21' 시리즈에 대한 선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매년 2월 중순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3월에 제품을 출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는 '아이폰12' 공세를 막는 동시에 미국 정부의 제재로 주춤한 화웨이의 점유율을 흡수하기 위해 예년보다 출시 일정을 한 달 이상 앞당긴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애플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 10월 말 국내 출시 후 한 달만에 60만 대가 넘게 판매됐다.

또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S21'은 S펜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가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통합을 이번에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Z폴드'와 'Z플립' 등 폴더블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상반기 'S' 시리즈,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던 스케줄이 상반기 'S' 시리즈, 하반기 폴더블폰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1에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S펜을 내부 수납하는 방식 대신 사용만 지원하는 식이 될 것으로 보여 수납을 위한 별도 액세서리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관측했다.

갤럭시S21 시리즈 유출 영상 [사진=안드로이드폴리스]
갤럭시S21 시리즈 유출 영상 [사진=안드로이드폴리스]

더불어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S21'은 그 동안 문제가 됐던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후면 카메라 모듈에는 1천200만 화소 광각, 1천200만 화소 초광각, 3배 하이브리드 줌이 가능한 6천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색상은 연한 보라색인 '팬텀 바이올렛'으로, 제품 프레임은 보라색과 대비되는 청동색으로 마감하면서 후면 카메라 모듈과 합쳐지는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전면 중앙에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엣지가 아닌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평면 디스플레이 대신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트리플 카메라 대신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여기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채택했던 레이저 자동초점 센서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라인업은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모델에 따라 4천~5천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램은 갤럭시S21이 8GB, 갤럭시S21+, 갤럭시S21울트라가 12GB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춤한 사이 '아이폰12'를 최근에 출시한 애플이 점유율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자 예년보다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해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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