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성대규 사장을 단독 추천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7월 1일 통합을 앞두고 있다. 이에 초대 대표 자리를 두고 성 사장과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경합했다.
성 사장은 지난해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이 외부에서 영입한 관료 출신 CEO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거쳐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한편 올해 말 정문국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에는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부사장(현 오렌지 뉴라이프추진실장)이 통합 전까지 임시대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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