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롯데온(ON)이 제주 감귤 농가 돕기에 나선다.
롯데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제주 감귤 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감귤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이를 위해 제주 감귤 80톤 물량을 10%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1+1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상품을 구입할 경우 배송비는 무료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주농협 귤로장생 노지감귤 4.5kg(로얄과)’과 ‘제주농협 귤로장생 4.5kg(중과)’가 있으며, 가격은 최대 혜택가 기준으로 각각 1만350원, 중과가 8천10원이다.
제주 감귤 농가는 노지감귤이 제철을 맞았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감귤의 주 판매처였던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오후 9시로 줄어들면서 감귤 판매에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감귤 가격의 하락도 제주 감귤 농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도매시장의 노지감귤 5kg(상품) 가격은 평년 12월 평균보다 30%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임진영 롯데e커머스 식품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감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감귤 농가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제주 농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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