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회장에 선임됐다.
18일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39차 OCA 총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OCA 부회장 겸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고 발혔다.
최 회장은 OCA의 경기단체 총괄 부회장을 맡았으며 이번에 신설된 경기단체 총괄 부회장은 아시아 전역의 90개 스포츠 연맹을 관장하는 역할이다.
한국인이 OCA 선출직 부회장에 선임된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OCA는 아시안게임 개최지 선정 및 대회 주관 등 아시아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 올림픽기구로 아시아 45개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가입돼 있다.
OCA 집행위원회는 OCA가 주최하는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 준비 상황을 지도·감독하고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 정책기구다.
한편 최 회장은 2008년 10월 23대 핸드볼 협회장으로 취임해 2013년 2월까지 협회를 이끌었으며, 2016년 3월부터 25, 26대 회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핸드볼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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