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디야커피가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2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협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1회 한국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유공 시상을 통해 이디야커피, 노랑통닭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35개 브랜드와 가맹점에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유공 표창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모범 경영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감사를 표하고 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한국프랜차이즈대상'으로 개최돼 왔으며, 목적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디야커피는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3천 개 가맹점을 돌파한 국내 최대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전체 종사자가 2만여 명에 달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R&D 투자와 자체 로스팅 시설 및 물류센터 등으로 업계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또 합리적 가격으로 커피 소비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으며,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하는 가맹점 상생 정책과 사회 공헌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는 등 동반 성장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노랑통닭은 2009년 부산 1호점에서 10여년 만에 500개 가맹점을 갖춘 국민 브랜드로 성장한 프랜차이즈다.
자체 제작 가마솥과 카레가루로 차별화한 독특한 맛과 무(無)염지·저(低)나트륨 원칙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했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시장 확대와 가맹점 매출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 미국, 베트남, 필리핀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K-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모범 프랜차이즈 부문을 ▲메가커피 ▲7번가피자 ▲한촌설렁탕 ▲티바두마리치킨 ▲더벤티에 시상했다. 또 우수가맹점 부문은 박가부대찌개&치즈닭갈비 고양행신점 등 7개 부문에 시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은 커피베이, 바른치킨 등 2개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셀렉토커피, 백채김치찌개, 토프레소 등 3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표창에는 코바코, 컴포즈커피, 푸라닭 등 총 21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시행된 시상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단체행사 없이 35개 수상사를 모두 분리,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개별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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