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24가 다가오는 2021년 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이마트24가 지난 23일까지의 올 해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이 20%~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Home)밥·홈술을 위한 생활 먹거리가 20%~8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냉동육은 일명 냉삼(냉동삼겹살) 열풍에 고객들이 반찬이나 안주로 찾으면서 3.8배 증가했다. 반면, 재택근무, 원격수업, 개강 연기 등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가공유, 흰우유를 비롯한 소용량 음료, 일반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은 한자리 수에 그쳤다.
이에 이마트24는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7일까지 새해 초특가 7일장 콘셉트로 봉지면 전 상품을 현대카드로 결제 시 결제 금액 50%를 페이백하는 등 다양한 신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즉석밥, KF94 마스크, 다우니 세제, 맥주, 타이즈 등 100여 종의 상품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파격 할인된다.
이마트24는 행사상품 규모를 지난 1월(1천200여 종) 대비 50%이상 확대했으며, 특히 생필품·주류는 70% 이상 크게 늘렸다.
이에 이마트24의 이번 행사 상품은 창립 이래 최다인 1천930종에 달한다. 식사관련상품,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 생필품과 주류가 70%를 차지한다. 편의점이 3천~4천여 종 상품을 취급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마트24 상품 중 1.5개 또는 2개중 한 개는 행사상품인 셈이다.
향후 이마트24는 기존 인기 상품이었던 가공유, 소용량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이벤트를 지속하는 한편, 새해 초부터 역대 최대 생필품 할인을 통해 고객들이 이마트24를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을 증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달수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용기면, 소용량 음료, 가공유, 아이스크림, 신선식품 등 즉석 취식이 가능한 상품 위주의 행사를 기획했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이례적으로 생필품을 강화한 파격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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