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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GS리테일' 시너지 가시화…GS샵 상품 GS25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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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부터 박스25 3000개까지 확대…물류 효율화 도모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통합 GS리테일의 시너지가 물류로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GS25는 GS네트웍스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택배보관함 박스(BOX)25를 통해 GS샵 택배를 받아보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스25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상온 및 냉장 택배 상품을 보관 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이다. 이날부터 고객이 GS샵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픽업 장소를 GS25 박스25로 선택하면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간, 원하는 점포에서 택배를 찾아 갈수 있다.

GS25가 GS샵과의 물류 시너지를 도모한다. [사진=GS25]
GS25가 GS샵과의 물류 시너지를 도모한다. [사진=GS25]

박스25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택배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 알림 문자와 함께 QR코드가 전송된다. 고객은 BOX25에 설치된 스캐너에 전송 받은 QR코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택배의 도착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에 걸쳐 GS25의 근무자나 고객 모두 별도의 대면 접촉이나 문의가 필요 없는 편리한 과정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25는 ▲GS샵 고객의 택배 수령시 비대면 선호 ▲안전한 택배 보관 장소 제공 ▲24시간 운영으로 편리한 시간·장소 제공 가능 ▲택배 수령으로 추가 편의점 입점 고객 증가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고객 서비스 추가 제공 등이 가능할 것을 예상하고 이번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GS샵은 연 5천400만개 이상의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급신장하고 있는 택배 물량을 박스25를 이용해 고객에게 전달하면 국가적 에너지 절감 및 물류 효율화에도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냉장 상품의 경우, 배송 이후, 냉장 박스25를 이용하게 되면, 포장재 낭비 제거 및 불필요한 냉장팩 축소 등 환경 보호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GS25와 GS샵은 상온 보관함을 활용한 택배 배송 서비스도 시작한다. 시행 과정상의 서비스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 초부터 냉장 보관함으로 보관 가능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GS25XGS샵 상품 수령 오픈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GS샵에서 상품을 주문 후, 상품 배송을 박스25 픽업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를 GS네트웍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경품은 다이슨 에어랩, 카페25(100% 증정)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매일 약 5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GS25가 약 1천8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GS샵과 물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사회에는 에너지 및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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