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에도 경영환경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 수익성 및 재무안전성 개선 등 조직 전반의 혁신을 주문했다.
하 사장은 3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2021년 신년사에서 "2021년 경영환경도 위기의 연속 그 자체"라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실물 경제 전반의 위축은 경기 회복의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는 건설시장 전반의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 사장은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혁신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 ▲리스크 관리 등을 강조했다.
하 사장은 "우리는 올해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며 "전사 차원에서 모든 임직원과 조직이 참여하여 수주에서부터 설계, 시공, AS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원가 절감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전사적인 원가 관리체제를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하 사장은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최악의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근원적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투자 및 출자 사업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현금흐름 기반 재무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지속가능 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기존 주력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면서도 회사의 미래를 담보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우수한 그룹 연계 복합개발사업과 실버주택과 같은 신규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하 사장은 해외사업 확대와 스마트 조직 육성, 윤리 및 준법경영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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