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강승수 한샘 회장이 올 한 해를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 ▲전략기획실 강화 ▲세계화 도전 기반 확립의 한 해로 선포했다.
강 회장은 4일 오전 발표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라는 외부 변수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매진한 결과 다시 성장 추세로 반등했다"며 "일년 내내 혼신의 힘을 다해준 모든 근무자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강 회장은 올해를 '50년의 나아갈 방향과 장기목표를 세우는 해'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 완벽한 품질과 빠른 납기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주택 리모델링 서비스를 완성해 국내 시장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 추진에 전력할 계획이다.
또 이 같은 핵심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도전한다. 장기적으로 미래 사업으로 다가오고 있는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샘은 리하우스 전국 표준 매장을 50개로 확대해 스타일패키지 월 1만 세트 판매에 도전한다. 또 온라인사업본부는 한샘몰 차별화를 위해 최단시간 내 월 1천만 방문자 수를 달성해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전략기획실을 통해서는 '6시그마' 수준의 품질 관리를 통해 연고율 50%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또 3년의 중기 목표를 책임질 수 있는 본부장과 1년의 성과를 책임지는 팀장 후보 육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일선 근무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근무 환경의 내실도 다질 예정이다.
장기적인 목표인 '세계화'를 위해서는 태스크포스(TF)가 설립된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개시한 중국, 미국시장 TF의 업무 수행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사업모델과 핵심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2021년은 장기 50년의 목표와 전략 방향을 정립해 출발하는 첫 해라는 점에서 매우 각별하다"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 10년의 모습은 현재의 경영진과 임원의 비전이 될 것이고, 20년 후의 모습은 팀장들, 30년 후의 모습은 팀원들의 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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