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신한카드는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전략 방향을 '딥 택트(DEEP-tact)'로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4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의제로 '디지털(Digital)' '이코노믹(Economic)' '익스텐디드(Extended)' '퍼스널라이즈드(Personalized)' 컨택트(Contact)를 제시했다.
첫 번째 의제로 '디지털 컨택트'를 설정해, 신한페이판을 고객의 손 안에서 모든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카드·금융·신사업 등 전 사업의 가치 사슬에 있어서도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두 번째 의제인 '이코노믹 컨택트'를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대출 중개·오토 금융 플랫폼과 개인사업자 금융 플랫폼 등의 사업 모델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Social·Governance, ESG) 활동을 폭넓게 추진,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익스텐디드 컨택트'라는 세 번째 의제에선 이종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에서도 사업 고도화와 신규 투자를 병행, '멀티 파이낸스(Multi-Finance)'의 모습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의제는 '퍼스널라이즈드 컨택트'다. 디지털로 구현하는 초개인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고, 아울러 상품 완전판매·금융 사기예방·정보 보호 등 소비자 보호 역량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임영진 사장은 "'생각은 깊게, 행동은 담대하게'라는 '심사고거(深思高擧)'의 의미처럼 새로운 환경과 고객을 이해하는 깊은 전략을 바탕으로 카드, 할부금융 사업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빅데이터·디지털 경쟁자들에 앞서는 확실한 실행력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2021년을 더 큰 미래상을 이뤄나갈 원년으로 삼아 카드를 넘어 진정한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으로 변화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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