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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도 플레이오프 거쳐야 결승 진출…LCK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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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확대 공감대 형성"…공식 2군 리그도 신설

 [사진=LCK]
[사진=LCK]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부터 플레이오프 방식이 변경된다. 정규리그 1위부터 6위팀까지 모두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 진출 팀을 가린다. 공식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도 신설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 유한회사'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1 LCK 스프링부터 적용되는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기존 LCK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팀이 결승전에 직행하고, 나머지 1팀은 5위부터 2위까지 챌린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가렸다. 올해부터는 정규리그 1~6위팀 간 '6강 시드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토너먼트 전 경기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먼저 3위와 6위, 4위와 5위팀 간 6강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며, 승자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 2위팀과 각각 대결한다. 이 때 1위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할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두 팀 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들끼리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 1위팀도 우승을 위해 2차례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LCK 유한회사 측은 "팀들 입장에서는 정규리그 1위를 놓치더라도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고, 다전제 경험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어 이를 통해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초 LCK는 LEC(유럽)나 LCS(북미)처럼 대폭 확대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도 검토했다. 그러나 국제 대회 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연간 일정을 고려했을 때 정규리그를 단판제로 축소시키지 않는 이상 적용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10개팀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대다수의 팀들이 3전2선승제의 현행 정규리그 방식을 유지하되 플레이오프를 소폭 확대하는 방안을 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의 국제무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리그와 팀 그리고 팬들 사이에 있었다"라며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과 관련해 10개팀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대다수의 팀들이 정규 리그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플레이오프는 보다 확대된 방식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정규리그는 기존과 동일하게 3전2선승제로 하루에 2경기씩 열린다.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동안,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동안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LCK 개막전은 오는 13일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경기로 치러진다.

LCK 총 상금 규모는 늘어났다. 스플릿당 총 상금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인상됐으며 이에 따라 우승 상금 역시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 늘어났다. 준우승팀은 1억원을 받게 된다. 최저 연봉에도 변화가 생긴다. LCK 로스터 등록 기준, 1군 선수단 및 감독은 기존의 최저 연봉인 2천만원에서 3배 가량 오른 6천만원을, 코치는 4천만원의 최저 연봉을 보장받게 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공식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도 열린다. LCK CL의 정규리그는 2라운드 풀리그로 열리며, LCK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5경기씩 단판제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LCK와 동일한 6강 시드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8천만원 규모다.

LCK와 LCK CL은 로스터 교류가 가능하다. 스플릿 개막과 2라운드, 플레이오프 시작에 맞춰 진행되는 총 3차례의 로스터 등록 기간에 콜업과 샌드다운이 가능하다.

아울러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은 각 팀 연습생이나 프로 지망 아마추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 대회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올해부터 시크릿랩, HP 오멘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새로운 스폰서로 합류한다. 우리은행, 맥도날드, 로지텍도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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