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퀀텀닷(QD)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4일 온라인 사내미디어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역설적이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부 IT 산업에 일시적인 호황을 불러왔지만 향후 코로나의 종식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2021년은 이런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달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QD 디스플레이로의 사업 전환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그간 '삼성 OLED'가 누려온 개척자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오직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QD디스플레이의 데뷔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존 제품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2021년에는 코로나로 잃어버렸던 평범한 일상들을 회복하고 임직원 모두 건강하게 뜻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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