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LG전자에 대해 든든한 주력사업과 전장사업(VS)이 가진 잠재력으로 추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마그마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발표 이후 주가는 10거래일 만에 60% 급등했다"면서도 "다른 IT업체 대비 낮은 가치평가(Valuation)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6천470억 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이 증권사 전망치에는 미달했단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부품 조달 차질에 따른 출하량 마진과 북미시장의 매출 부진으로 인한 적자 규모가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LG전자의 전장사업(VS)부의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했다"며 "저가 수주가 많이 해소되고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하반기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조원 이상으로 기대됐다. 권 연구원은 "VS의 성장 잠재력과 든든한 주력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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