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지난주에는 1.0 정도였고 이번주 추계치는 0.88로 1 이하가 돼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1주 후에 600~700명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간에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의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환자 수의 변동폭이 상당히 크다"며 "재생산지수만 가지고 환자 수를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1 이상이면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이나 불안한 요인들이 있다"며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가 26.2%로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존재함에 따라 전파 위험은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그간의 운영성과를 평가해서 오는 17일 이후에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난주부터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밀폐된 실내생활이 증가하고 있어 실내에서 환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