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공식화했다. 최근 정치권 등 일각의 공매도 금지 재연장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1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현재 시행중인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를 오는 3월 15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3200선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를 보이자, 공매도가 재개되면 증시 호황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재개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갚으면서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주가가 많이 하락할수록 이익이 커지는 구조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위는 "최근 공매도 재개여부와 관련해 문의와 다수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금융당국에서는 3월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제도개선을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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