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이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보안 기업 스택록스를 인수한다.
12일 한국레드햇에 따르면 레드햇은 1분기 내 스택록스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2014년 설립된 스택록스는 쿠버네티스 보안에 주력해왔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레드햇은 스택록스의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보안 기능을 자사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오픈시프트'와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스택록스의 기술은 인수 후 오픈소스로 제공된다. 스택록스는 오픈시프트 외에도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을 비롯한 여러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폴 코미어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보안은 사후에 고려되는 것이 아닌 모든 배포에 통합돼야 한다"며 "레드햇은 오픈시프트의 계층화된 보안 접근 방식에 스택록스의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기능을 추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IT 환경에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기업에 프로덕션-레디 오픈 이노베이션을 제공한다는 레드햇의 미션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말 샤 스택록스 CEO는 "레드햇은 기업이 어디서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가속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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