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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강한 게임 '서든어택'…이유 있는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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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패스·신규 캐릭터 효과로 인기 상승…1분기 내내 신규 콘텐츠 예고

'서든어택'이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서든어택 홍보모델인 특전사 출신 인플루언서 박은하. [사진=넥슨지티]
'서든어택'이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서든어택 홍보모델인 특전사 출신 인플루언서 박은하. [사진=넥슨지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장수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이 겨울을 맞아 다시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넥슨지티(대표 신지환)가 서비스 중인 서든어택이 PC방 종합순위 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가 올랐다.

특히 슈팅(FPS) 장르 점유율의 경우 3개월 전 26%대에 머물렀으나 지난 13일 39.89%까지 오를 정도로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와 같은 경쟁 게임을 모두 제치고 슈팅 장르 1위에 오른 것.

서든어택의 이같은 역주행은 겨울을 맞아 선보인 신규 업데이트가 주도했다. 지난해 말 선보인 '서든패스 2021 시즌1: 부트캠프'를 통해 시즌 전용 캐릭터와 무기를 제공,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끄는데 성공했다.

서든패스 등 게임패스는 게임 내 특정 조건을 달성시 보상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게임 이용량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이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서든어택 특유의 캐릭터 마케팅도 주효했다. 넥슨은 올해초 첫 신규 캐릭터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또 트와이스 멤버 9인을 캐릭터로 모두 활성화하면 총 경험치 300%를 제공하며 시선을 끌었다. 회사 측은 "서든패스와 트와이스 캐릭터, 업데이트 기대감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오는 28일에도 첫 신규 모드를 선보이고 2월 10일에는 캐릭터 커스텀, 2월 25일 두 번째 신규 모드, 3월 11일 피날레 이벤트를 예고하는 등 1분기 동안 서든어택 업데이트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서든어택 개발·서비스를 총괄하는 선승진 넥슨지티 실장은 "공들여 준비해온 2021 시즌1: 부트캠프 캠페인을 재미있게 즐겨 주시고 서든어택에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이용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휴 신규 모드, 캐릭터 커스텀 등을 계획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든어택은 넥슨지티가 개발한 FPS 게임으로 2005년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16년이 넘도록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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