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웹젠에 대해 최근 게임 3개가 연달아 성공을 거두면서 실적과 주가에 모두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1천 원을 모두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신작인 '뮤 아크엔젤'과 자체 개발작인 'R2M'이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성공적으로 출시된 이후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출시된 '영요대천사'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 10개에 진입했다"며 "최대 기대작인 텐센트의 '전민기적2' 또한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전작인 '전민기적'은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당시 13시간 만에 매출 약 46억 원을 달성했다"며 "이외에도 다수의 뮤 IP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라이선스를 빌려주고 로열티를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흥행 실패에 따른 부담이 낮을뿐 아니라 판호 발급 가능성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웹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한 1천2억 원, 영업이익은 191.3% 증가한 4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444억 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출시한 '뮤:아크엔젤'과 8월 출시한 'R2M'이 4분기에도 앱스토어 매출 10~20위권 내외를 유지했다"며 "R2M은 3개월 매출이 온전히 반영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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