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폭증하기 시작한 와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CU가 최근 와인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2018년 28.3%, 2019년 38.3%에 이어 지난해 68.1%의 성장률을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또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 동기 대비 2.7배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음!은 맛있는 와인 한 잔을 마셨을 때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감탄사를 표현한 것으로, CU는 음!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누구나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론칭한다. 음!은 맛있는 와인 한 잔을 마셨을 때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감탄사를 표현한 것으로, CU는 합리적 가격에 누구나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첫 상품인 '음! 레드와인'은 오는 20일 출시된다. 1970년 설립돼 5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스페인 와이너리 '보데가스 밀레니엄'의 제품이다. CU는 상품을 대량 매입해 보다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의 와인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CU는 음! 론칭을 기념해 연예인 이은형, 강재준 부부를 모델로 음!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바이럴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CU의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론칭 기념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CU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네이버페이로 음! 레드와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 달까지 30%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음! 레드와인 세트를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와인셀러 8구 제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한 달 동안 전개한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는 와인만 단독으로 즐기기 위해 구매하는 고객보다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한 반주로 곁들일 수 있는 가벼운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페어링이 쉬운 와인이 인기"라며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패 없이 다양한 메뉴와 페어링 하기 좋은 와인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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