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수가 40만명을 넘어섰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수는 40명만 이상으로 한달 전 30만명에서 10만명이 증가했다.
이 사망자수는 미국보훈청이 분석했던 미국 군인들이 세계 1차, 2차 대전,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숫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또 이 수치는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인구수와 같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수가 3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그후 17일후인 1월 2일 이 숫자는 35만명으로 늘었다. 이어 한달새 10만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세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00만명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중에서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19.5%이다. 그 뒤는 사망자수가 18만8천명인 브라질이다.
전문가들은 수개월 전부터 연말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사망자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소니 파우치 미국질병관리 총책임자도 지난해 10월 연말 성수기에 여행제한과 같은 특단의 조치없이는 코로나19 사망자수가 30만명에서 4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바이든 차기정부의 중책과제로 코로나19 항체 형성과 치료가 경제회복보다 더 우선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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