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서비스 업종 탑픽(Top Pick)을 SKT에서 LG유플러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SKT 지배구조개편 이슈가 기회 요인이 아닌 노이즈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LG유플러스에 대한 화웨이 리스크는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LG유플러스와 헬로비전 간 합병 이슈가 부상 중이다"며 "현 주가 상태라면 소규모합병이 가능하고 헬로비전과의 시너지를 고민할 시점이니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LG유플러스 경영진의 주가 부양 요구와 더불어 양사간 합병 가능성은 LG유플러스의 자사주 매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평가했다. 합병 시 LG유플러스가 자사주를 헬로비전 주주에게 지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양사간 합병은 LG유플러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플러스의 실적 전망은 밝다"며 "LTE 보급률이 37%까지 확대된다고 보면 이동전화 ARPU 상승률이 3%, 영업이익이 16% 증가해 올해 1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가와 연관성이 높은 이동전화 ARPU가 올해부터 본격 상승 전환할 것이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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