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GS리테일에 대해 GS홈쇼핑과 합병 이후 시너지를 창출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천 원을 모두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오는 7월 GS홈쇼핑과 합병한다. 합병 비율 1대 4.22주로 GS홈쇼핑 1주당 GS리테일 4.22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 반대 시 주식매수청구가격은 GS리테일 3만4천125원, GS홈쇼핑 13만8천855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천227억 원, 288억 원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요 사업부문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며 "편의점 영업이익은 334억 원으로 11월 중순 이후 기존점 신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짚었다.
이어 "점포 순증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매출 회복이 본격화할 3월부터 편의점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편의점 부문 중에서 슈퍼마켓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호텔 부문은 불확실성이 커졌단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이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11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했지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객실 예약 50% 제한 조치가 시행되며 투숙률이 정성적이지 못하다"며 "실적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GS홈쇼핑과의 합병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식매수청구권과 현재 주가의 괴리가 크지 않아 주가 하락에 대한 압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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