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KT&G가 지난해 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실직한 부모를 둔 대학생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한다.
KT&장학재단은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장학사업에 2억 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부모가 실직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놓인 실직자 가정을 돕고, 국가적인 위기 해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G장학재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수혜 대상의 모집과 선발 전 과정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해 8월 19일 이후 실직한 부모를 둔 대학생이다. KT&G장학재단은 총 10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KT&G장학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1억7천만 원의 자녀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예체능을 포함한 중‧고교 및 대학 장학생에게 34억 원을 지원하고, 국내를 넘어 러시아‧터키 대학생들에게도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부모님이 실직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가는데 이번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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