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민정 의원은 "강경화 장관님. 국제 무대에서 그녀는 늘 빛났다"라며 "그 어떤 정상회담에서도 주눅 들거나 막힘이 없었다.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전 UN에서의 경험은 자신감과 국격으로 살아났다"라며 "내 나라의 외교부 장관이라는 사실이, 유리천장을 멋지게 뚫고 있는 여성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고 참 감사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그 뒤를 정의용 전 안보실장님이 채우신다니 더없이 든든하다"라며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고 했다.
"지칠 줄 모르는 그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오는지…끈기와 지혜가 상당했다"라며 "외교안보와 관련해서도 꽤나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덕분에 그 수많은 정상회담 브리핑들을 해낼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리고 또 그 뒤를 잇는 김현종 외교안보특보님. 나에겐 2차장님이 더 익숙하신 분"이라며 "일본 수출규제 문제가 터졌을 때 막힘없이 대응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고 의원은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역사적인 날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던져진 일본의 공격. 몇 달 동안 꽤나 대차게 싸워냈던 기억"이라며 "그러면서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 모두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그는 "그리고 앞으로도 더 수고해 주십시오!"라며 "대한민국의 국제위상을 높인 주역들이시니 그 위상이 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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