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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늘자 '육아템'도 인기…쿠쿠 끓인 물 정수기 판매 9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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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돕는 생활가전 판매 증가…블렌더·가습기는 300~400%대 성장

22일 쿠쿠에 따르면 '인앤아웃 100도 끓인 물 정수기'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쿠쿠]
22일 쿠쿠에 따르면 '인앤아웃 100도 끓인 물 정수기'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쿠쿠]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콕'이 늘어나자 육아를 도와주는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쿠쿠에 따르면 '인앤아웃 100도 끓인 물 정수기'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는 뜨거운 물을 바로 출수해 젖병이나 가재 수건 등을 삶고 소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40도부터 6단계로 온수 온도 조절이 가능해 분유를 탈 때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유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크로스컷 블렌더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온라인을 통한 판매량이 전월보다 318%나 증가했다.

크로스컷 블렌더는 쿠쿠가 개발한 '양방향 동시 회전 기술'이 탑재돼 상·하 2겹으로 이뤄진 6중 칼날이 위아래 양방향으로 동시에 회전하며 빠르고 완벽하게 분쇄해주는 게 특징이다. 물을 넣고 누름봉으로 누를 필요가 없고, 재료를 잘게 손질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육아 가전으로 꼽히는 가습기 역시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12월 쿠쿠의 가습기 전체 온라인 판매량은 전월보다 413% 증가했고, 이중 맘편한 가습기의 판매량은 363% 성장세를 보였다.

쿠쿠 관계자는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시간도 늘어나 가사와 육아 부담을 호소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며 "쿠쿠의 생활가전을 '육아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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