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NHN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0만원에서 9만3천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추정한 지난해 4분기 NHN의 매출액은 4천534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34.3%씩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천443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각각 0.4%, 25.7%씩 밑돈 수치다.
이에 반등을 위해서는 커머스와 클라우드 등 모멘텀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다. 성 연구원은 "기대했던 보드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예상보다 덜했고, 지난해 론칭한 '용비불패M', '한게임 승부예측' 등의 성과가 부진해 전반적으로 게임 부문의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 부문과 관련해서도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와 달리 플랫폼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 성장이 더딘데다가 오프라인 결제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언택트' 관련 모멘텀이 형성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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