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분양 공급은 2만6천909세대로 전년(1만6천616세대) 대비 크게 늘었다"며 "올해 분양 계획은 2만8천651세대로 밝혔지만 4분기 계획이 제외된 숫자임을 감안하면 다소 보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이25~30% 수준을 기록하면서 주택 마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4분기 마진에는 준공정산이익, 이익공유제, 착공 현장의 원가율 현실화 등 일회성 요인이 녹아있다"며 "그러나 분양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도 입주물량이 줄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택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크게 낮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분양공급 증가로 향후 1~2년 동안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주택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크게 높아진 현 시점에서 이를 이어받기 위한 신사업 부문의 성장 그림이 그려진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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