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글로벌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업 블루프리즘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27일 블루프리즘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이준원 대표를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블루프리즘은 포춘 500대 기업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걸친 2천개 이상의 기업에 RPA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RPA 분야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 '리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RPA 전문 기업 가운데 현재 유일한 상장 회사이기도 하다.
블루프리즘은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금융·보험, 제조,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산업별 파트너사와 관계도 확대한다.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된 이준원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25년 이상을 IT업계에서 종사했다. KT, 새롬기술 등을 거쳐 2003년 네이블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시킨 바 있다.
제이슨 킹던 블루프리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자동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대표는 "향후 기업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자동화의 성공적 도입에 따라 판도가 크게 뒤바뀔 것"이라며 "앞으로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자동화 여정을 함께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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