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에어팟이 지난해 3억대 이상 팔리며 전년대비 90% 가까이 공급량이 늘어나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1위 아성을 유지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시장조사 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인용해 2020년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TWS) 시장에서 애플의 오디오 기기들이 절반 가까운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반면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와 삼성, 화웨이 등의 경쟁사와 경쟁 심화로 이전보다 다소 감소했다.
캔 하이어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이사는 "무선 이어폰 시장이 포화 시장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명 중 1명 정도만 무선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어 아직도 무시할 수 없는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 오디오 기기는 인기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비롯해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지닌 에어팟 프로와 프리미엄 오버이어폰인 에어팟 맥스 등이 있다.
애플은 올해 2세대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신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도 에어팟의 인기에 힘입어 웨어러블 무선 이어폰 판매 매출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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