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지난해 10월 내놓은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가입자가 5천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알뜰폰(MVNO)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요금제로 최대 1년간 가입자가 납부한 월 기본료의 10%가 대한적십자사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가입자 본인 명의로 기부가 이뤄지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에 해당하는 비용은 전액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LG유플러스는 기부요금제 가입자 분석 결과, 20대 비중이 유독 높았다고 설명했다. 일반 알뜰폰 요금제의 경우 20대 비중이 30% 미만이지만,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약 40% 가입자가 20대인 것.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부까지 가능한 요금제 특장점이 젊은층 수요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통해서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부금은 약 1억8천만원이다.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가정이나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 사업담당은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하면서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U+알뜰폰은 특화된 가치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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