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한다. 휴대폰만 있으면 해외겸용 신용카드가 없어도 결제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웹사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 후 콘텐츠 구매 과정 중 결제 방법에서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면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결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방식인 해외겸용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를 하면 결제 금액의 약 2~3%가 수수료로 발생했다. 하지만 휴대폰 결제를 하면 ▲해외 승인 수수료와 ▲원화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 부담이 줄어든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휴대폰 결제는 윈도기반 PC, 엑스박스, 모바일 단말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 마이크로소프트 주요 구독형 상품과 서드파티 개발사 소프트웨어와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단 '마이크로소프트365'의 경우, 올 3월부터 휴대폰 결제 지원 범위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 그룹장은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 구독 경제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이 구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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