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시큐아이는 100기가비피에스(Gbps) 성능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한 방화벽 신제품 '블루맥스 NGF 버전 2.0'을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NIC는 통신 장비간 연결을 위해 사용하는 하드웨어 장치로, 숫자가 클수록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해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판매중인 국내 제품의 경우 1, 10, 40기가비피에스 NIC만을 탑재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기존 제조, 금융, 공공시장은 물론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5세대 통신(5G) 시장까지 새롭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방화벽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된 방화벽은 가상 방화벽 모델을 기존 5종에서 8종으로 늘려 가상 방화벽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다. 고객은 신제품 1대로 기존 방화벽 장비 여러 대를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암호화 프로토콜(SSL) 가시화 기능으로 고객은 트래픽 탐지를 위한 고가의 SSL 가시성 솔루션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연규동 시큐아이 네트워크보안사업부장은 "네트워크 트래픽 환경이 고속화, 대용량화됨에 따라 차세대 방화벽의 성능도 향상돼야 한다"며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안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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